평택시는 17일 주한 외국대사 및 사절단을 초청해 고덕산단 등 대규모 개발현장과 해군2함대, 평택항 홍보관 등을 둘러보는 시티투어를 실시했다.
시티투어에는 태국·필리핀·스위스 등 17개국 33명의 주한 외국대사와 가족·사절단·외신기자 등이 함께했다.
이날 주한외국대사들과 참석자들은 환영식에 이어 단일사업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투자현장인 삼성반도체 평택단지 현장과 LG전자를 방문했다.
이어 오후에는 천안함이 전시된 해군2함대와 평택항을 둘러봤다.
공재광 평택시장은 “평택시는 평택항과 사통팔달의 교통망, 고덕 삼성 산단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산업단지 개발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기업을 경영하기 좋은 도시”라고 소개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평택에서 오래도록 간직될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담아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절단을 대표해 필리핀 라울 허넨데즈 대사(Raul S. Hernandez)는 “전자·반도체 강국 대한민국 평택에 와서 삼성반도체 평택단지와 LG전자를 방문하게 돼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초청해 준 공재광 평택시장에게 감사드린다”는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이날 외국사절단 일행은 초청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공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