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고양시, 경기관광공사가 오는 24일 DMZ 일원에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평화누리길 4코스 행주나루길을 걷게 될 이번 행사는 초급 코스(5㎞)와 중급 코스(11.5㎞)로 나눠 진행된다. 초급 코스는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광장에서 집결해 호수공원 일원을 순환하게 되며 중급 코스는 군순찰로를 거쳐 행주산성 역사공원까지 걷게 된다. 특히 이번 걷기 행사 중급코스에는 평소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된 민간인 통제구역 내 군 순찰로가 포함된다.
초·중·고교 학생 참가자들은 길을 걸으며 환경정화 활동에도 참여, 자원봉사 실적을 인정받을 수 있다.
또 참가자가 10m를 걸을 때마다 1원씩 DMZ 일원 환경 보전기금으로 적립된다.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공식 홈페이지(http://www.walkyourdmz.com)에서 하면 된다.
참가비는 초급코스 5천원(DMZ 텀블러 증정), 중급코스 1만5천원(트렉스타 등산힙색 증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완보증과 물, 간식 등이 지급된다.
한편, 도와 공사는 다음달 15일 평화누리길 1코스 염하강철책길(김포) 걷기대회를, 같은달 22일에는 특별 자전거투어(김포)를 열 계획이다./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