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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산하 5개 공공기관 통폐합 속도 낸다

도의회, 통폐합 조례안 수정의결
도 산하기관은 24→21개로 줄어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5곳에 대한 통폐합 추진 계획이 곧 실행될 전망이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6일 박재순(새누리당·수원3)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출연기관의 통폐합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다.

조례안은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을,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이 경기영어마을을 각각 흡수 통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경기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을 통합한 기관명의 경우 경기경제과학진흥원으로 정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은 공동 지분(경기도 60%, 수원시 40%)이 있는 수원시와 출연비율 등을 조정해 수원시로 이관할 수 있도록 했다.

5개 산하기관에 대한 통폐합 계획은 지난달 3일 도의회 여야 대표 합의를 통해 확정 발표됐다.

5개 기관이 통폐합되면 도 산하기관은 24개에서 21개로 줄어든다.

통합기관은 폐지기관과 동수로 협의체를 구성해 통폐합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추진한다는 내용도 이날 조례안 심의를 통해 추가됐다.

또 조례안 부칙에 ‘폐지기관에 재직하던 직원(비정규직 포함)은 해당 통합기관에 채용된 것으로 본다. 종전의 근로조건을 불이익하게 변경하거나 승진, 보수, 직급 등에 관해 통합기관 직원과 차별해서는 안 된다’는 조항을 넣어 폐지기관 직원들의 고용불안을 해소했다.

도는 조례안이 9일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되면 폐지대상 기관의 이사회 해산절차와 채권채무 청산절차 등을 거쳐 연말까지 통폐합작업을 마무리하고 통합기관이 내년부터 운영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오병권 도 기획조정실장은 “실제 조례가 추진되면 후속 과제가 더 큰 숙제가 될 것”이라며 “고용승계, 조직 재설계, 인력 재배치 등의 과정에서 현 구성원들의 성과가 새로운 기관에서도 발휘될 수 있도록 (통폐합 계획을)세심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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