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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정부지사 강득구·고영인·이기우 경쟁

새 인물론에 ‘강·고’ 유력 꼽혀
의장직 도중 사퇴·인지도 약점
오늘 면접·9일 의총서 투표결정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에 파견하는 차기 연정부지사(전 사회통합부지사)가 전 경기도의원 출신 간 3파전으로 확정됐다.

6일 경기도의회 더민주에 따르면 5~6일 이틀간 진행된 차기 연정부지사 공모 접수에서 이날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고영인 안산단원갑 지역위원장·이기우 전 사회통합부지사 등 3명이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모두 전 경기도의원 출신이다.

이번 공모부터 참여 제한이 풀려 변수로 떠오른 현직 경기도의원의 연정부지사 도전은 당적 포기 등의 부담으로 현실화되지 않았다.

일단 강 전 의장과 고 지역위원장 등 2명이 유력 주자로 꼽힌다.

이 전 부지사는 더민주 내부에서 ‘새로운 인물영입’ 기류가 짙어 다른 2명의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출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강 전 의장과 고 지역위원장 역시 부정적 견해가 만만치 않다.

강 전 의장은 도지사와 대등한 관계였던 9대 전반기 도의장 출신으로 남경필 지사의 지시를 받는 연정부지사를 맡는 것과 지난해 말 경기도 준예산 사태 과정에서 의장직을 중간에 내놓고 총선에 출마한 이력 등이 오점이다.

고 지역위원장도 불과 1~2개월 만에 지역위원장을 버리고 연정부지사로의 ‘자리 갈아타기’라는 당내 잡음과 함께 9대 도의회 더민주 구성이 고 지역위원장(8대 도의원)을 모르는 초선 의원(72명 중 28명)이 많아 인지도가 낮다는 것이 약점이다.

연정부지사는 7일 후보자 면접을 거쳐 단수 또는 복수 후보로 추린 뒤 9일 의원총회에서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된다.

한편, 연정부지사 공모 자격 요건(1가지 이상 충족)은 ▲2급 이상 공무원으로 3년 이상 재직한 자 ▲국회의원을 역임한 자 ▲주민 선출에 의한 시장·군수·구청장으로 재직했던 자 ▲시민사회활동가로서 명망·경륜을 가진 자 ▲정당·의회 업무에 풍부한 지식을 가진 자 등이다.

특히 지난 1기 연정과 달리 ‘현역 광역의원 또는 광역의원을 역임한 자’를 요건에 포함시켰다./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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