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서 ‘청소년 진로박람회’ 열려
청소년과 함께 꿈을 이루는 터전 ‘2016년 청소년 진로박람회’가 7일 의왕시청 야외주차장과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의왕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의왕시청소년수련관 진로체험지원센터 ‘꿈터’가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진로선택을 앞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에 맞는 학과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와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의왕시청 야외주차장과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날 청소년 진로박람회에는 관내 중·고등학생 3천여 명이 찾아 미래의 꿈을 찾는 청소년들의 열기로 가득 채웠다.
의왕시청 야외주차장에 마련된 65개의 전문직업 체험부스에는 다양한 직업군 종사자와 진로코치, 직업인 및 대학생 멘토 등이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드론, 가상현실, 3D프린팅을 비롯해서 보안전문가, 그래피티아티스트, 건축가, 애완동물보호사, 항공정비사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직업 및 학과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또 대회의실에서 펼쳐진 진로콘서트 ‘드림 톡톡’에서는 의왕고 2학년 학생들이 ‘공부의 신’으로 불리는 강성태 강사의 강연을 듣고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눈 뒤, 패널로 참여한 개그맨 홍현희, 어쿠스틱 듀오 조인, 걸그룹 베이비부 등의 공연도 감상했다.
특히 박람회에는 진로·적성 검사와 진학상담 등도 이뤄져 참여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박람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이번 행사는 내 적성을 알아보고,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갖고 인생을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청소년들이 전문직업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미래 직업을 체험하면서 자신의 꿈과 재능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진로박람회가 의왕시 청소년들에게 꿈을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이상범기자 ls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