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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장관제는 일단 제외 경기연정 2기 공식 출범

더민주-경기도·새누리, 오늘 연정협약서 서명식 개최
합의문 작성 열닷새만에 완결
분과위원장案 더민주서 거부
더민주, 연정부지사 오늘 선출
강득구·이기우로 압축 경선

경기연정 2기 출범을 위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경기도·새누리당 간의 연정협약서 서명식이 9일 열린다.

강득구 도의회 전 의장과 이기우 전 사회통합부지사 등 2파전으로 압축된 차기 연정부지사도 이날 최종 결정되며 사실상 원안 도입이 무산된 지방장관제는 연정협약서에서 관련 조항이 제외될 전망이다.

8일 도의회에 따르면 더민주는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 날인 9일 더민주 박승원 대표의원과 새누리당 최호 대표의원·남경필 경기지사가 연정협약서 조인식을 연다.

지난달 26일 양측이 2기 연정협약서(합의문) 작성에 합의한 이후 열닷새만이다.

다만 지방장관제 도입은 협약서에서 제외될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원이 집행부에 직위를 갖고 행정에 직접 관여하겠다’던 지방장관의 당초 도입 취지가 사실상 무산된 탓이다.

앞서 도는 행정자치부의 지방장관 도입 반대에 따라 당초 지방장관제 도입안을 연정실행위에 4개 분과위원장으로 전환해 추진하고, 명칭도 연정위원장 또는 경제·보건 등 부문별 분과위원장으로 수정하는 조정안을 도의회 여야 대표에게 전달했다.

더민주는 일단 이를 거부하고 새로운 대안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더민주 박승원 대표의원은 “도는 지방장관제를 못한다는 것인데, 대안으로 제시한 연정 또는 분과위원장의 역할도 불분명하다”라며 도의 조정안 반려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더민주와 새누리·남 지사가 연정 2기 협약문을 두고 서로 합의한 만큼 이(지방장관제 도입) 문제와 별도로 연정은 개시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덧붙였다.

연정협약서 서명식과 함께 차기 연정부지사도 선출된다.

더민주 인사위원회는 이날 연정부지사 후보로 강득구 도의회 전 의장과 이기우 전 사회통합부지사 등 2명을 추천했다.

고영인 안산단원갑 지역위원장은 컷오프 탈락했다.

더민주는 9일 의원총회를 열어 무기명 비밀투표로 연정부지사를 뽑는다.

/홍성민기자 h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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