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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亞패왕 개선행진

김도훈.아데마 투톱 상하이 선화와 1-1 무승부... 2승1무 우승

성남 일화가 한.중.일 프로축구 우승팀이 참가한 `A3닛산챔피언스컵 2004'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프로축구 왕중왕에 등극했다.
성남은 지난달 28일 중국 상하이 홍코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풀리그 3차전에서 중국 C리그 챔피언 상하이 선화와 1-1로 비기며 2승1무(승점 7)를 기록, 일본프로축구 우승팀 요코하마 마리노스(승점 6)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로써 성남은 A3대회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K리그 4연패라는 올 시즌 `트리플 크라운' 목표를 향해 쾌조의 스타트를 끊으며 우승 상금 40만달러를 챙겼다.
또 성남의 `폭격기' 김도훈은 이날 3경기 연속골 도전에는 실패했으나 1, 2차전 연속 결승골로 맹활약을 펼쳐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김도훈과 새 용병 아데마를 투톱으로 내세운 성남은 경기초반 굵은 빗줄기와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잠시 주춤했으나 반격에 나서며 매섭게 몰아부친지 얼마 되지 않아 손쉽게 골문을 열었다.
성남은 전반 9분 30초 경에 김도훈이 어시스트를 받은 하리가 골 포스트 중앙에서 가볍게 밀어넣은 것이 그대로 크로스바를 갈랐다.
김도훈은 수비수 2명 사이에서 감각적인 터닝을 하는 개인기로 하리에게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찬스를 연결해줘 사실상 선제골을 합작해냈다.
이후 성남은 내내 경기를 주도하면서도 추가골을 얻지 못하다 전반 종료 직전인 45분께 코너킥 상황에서 선화 페트로비치의 헤딩슛을 김도훈이 걷어내다 자책골을 허용해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편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안정환이 도움 2개를 기록한 J리그 요코하마가 C리그 준우승팀 상하이 궈지에 2-1로 역전승을 거두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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