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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음악 60년… ‘음악도시 부평’ 기대 만발

‘부평 올스타 빅밴드’·‘말로 밴드’ 등 화려한 출연진
과거·현재 공존 다채로운 장르… 14·15일 부평공원

 

‘2016 부평밴드페스티벌’이 오는 14일과 15일 부평공원 내 광장에서 열린다.

부평은 1950~60년대 에스캄 부대 주변에서 대중음악이 시작된 곳으로 그 60년의 뿌리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016년부터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부평구문화재단은 사업의 일환으로 2016 부평밴드페스티벌을 개최, ‘Remember’를 부제로 과거의 음악을 기억하고 현재와 미래까지 이어지는 음악의 역사를 만들고자 한다.

먼저 14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페스티벌은 1950~60년대 시절 에스캄 부대 주변에서 성행했던 재즈와 스윙(Jazz&Swing)을 중심으로 한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부평지역의 연주자들이 중심이 된 실력 있는 노장들의 밴드인 ‘부평 올스타 빅밴드’를 비롯해 탁월한 보컬과 연주 실력으로 한국밴드뮤직의 새로운 장을 열었던 ‘사랑과 평화’가 출연하며 재즈 색소폰 연주자이자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목(巨木)’ 정성조의 음악정신을 이어가고 있는 ‘정성조 재즈오케스트라’와 스캣의 여왕, 가장 한국적인 재즈 보컬 ‘말로 밴드’ 등이 무대위에 올라 가을의 선선함과 어우러진 감성 가득한 저녁을 선사할 것이다.

이어서 15일 오후 6시부터 이어지는 공연은 지난해 부평밴드페스티벌에서 구성된 이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에스캄 슈퍼밴드’와 우리나라 인디신 로커빌리 장르의 대표 밴드 ‘스트릿건즈’, 일렉트로닉 개러지 락을 대표하는 ‘칵스’를 비롯해 매력적인 보이스로 낭만적인 무대를 준비한 ‘데이브레이크’, 조선 펑크에 완숙함을 더한 ‘더 모노톤즈’가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부평밴드페스티벌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해 음악의 집중도를 높이고, 누구나 편안하게 즐기며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스티벌 시작 전까지 부평구문화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부평밴드페스티벌 기대평 이벤트’를 진행하며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대표전화(032-500-20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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