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맞춤형 복지팀에 근무하는 윤근배(46) 주무관이 보건복지부와 행정안전부 주최로 열린 ‘2016년 사회보장급여 이용·제공 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윤 주무관이 도와준 이모(65)씨도 같은 분야로 우수상을 받았다.
윤 주무관은 이씨가 갈현동 옛 축사 창고에 살면서 끼니를 해결할 수 없는 어려운 처지에 놓인 것을 보고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자로 선정하는데 큰 역할을 했고 밀린 월세 400만원도 주위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주는 과정을 수기로 적어 제출했다.
이씨는 수기를 통해 “윤 주무관은 어려운 사람들의 가려운 부분이 어딘가를 잘 알았고 일도 빠르게 일을 처리해 나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며 “기초생활수급자를 신청하기까지는 그분의 헌신에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야 겠다는 의지를 심어주었다”고 술회했다.
앞서 윤 주무관은 2015년에도 한 부모 가정에 대한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 ‘도움 받은 사례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중앙동 맞춤형복지팀장은 “이번 수상이 아직도 복지사각지대에서 힘들어하고 있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도움을 요청해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