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는 송낙영(더불어민주당·남양주3)이 낸 ‘교육용 전기요금 인하 촉구 건의안’ 제31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건의안은 도의회 개원 60년 만에 처음으로 127명의 여야 도의원 전원이 서명했다. 유치원과 초·중등학교의 전기요금 체계와 기본요금 부과 기준 개편을 통한 교육용 전기요금을 인하를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송 의원 등은 건의안에서 “초·중등학교 교육용 전기요금은 ㎾h당 125.8원으로 ㎾h당 107.4원인 산업용 전기요금보다 17%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특히 학교는 피크전력을 기본요금으로 적용해 산업용이 20.7%, 농사용 18.4%인 것에 비해 43.3%로 과도하다”라고 지적했다.
건의안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공사,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