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북단 트래킹 코스인 ‘평화누리길’을 찾은 총방문객 수가 올해 750만여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경기도 DMZ 접경지역 4개 시·군인 김포,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총연장 191㎞, 12개 구간이다.
지난 2010년 5월 첫 개장했다.
올해에는 4월 파주시 반구정길을 시작으로 5월 연천 임진적벽길, 9월 고양시 행주나루길, 10월 김포시 염하강철책길에서 행사가 차례로 열렸다.
도는 현재 ‘평화누리길의 세계적 명품화’를 목표로 평화누리길 코스 정비, 각종 편의시설 보강·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 문화유적과 자연환경, 평화의 상징 등 평화누리길만이 가진 특성을 고려,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코스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DMZ와 평화누리길이 지니고 있는 평화와 통일, 생태적 가치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많아지면서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오는 12월 17일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191㎞ 종주자, 평화누리길 카페 회원 등을 대상으로 ‘평화누리길 종주투어 피날레 행사’를 연다.
평화누리길 12개 코스 및 행사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평화누리길 공식 홈페이지(http://www.walkyourdmz.com/)를 참고하면 된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