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공동체 국제 콘퍼런스’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25~27일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사회적금융’을 주제로 열려 1천30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스페인, 프랑스 등 사회적금융 글로벌 리더들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했다.
행사 첫날에는 클리포드 로젠탈 미국 지역개발신협연맹 전 대표는 ‘디지털시대:협동조합과 연대금융’이라는 연설에서 사회연대경제가 도약하기 위한 도전 과제를 짚었다.
남경필 지사도 ‘대한민국 리빌딩을 뒷받침하는 협동조합’이라는 주제로 공유적 시장경제에 대한 설명과 경기 Co-op 협동조합에 대한 구상 및 계획을 밝혔다.
행사 기간 진행된 ‘사회연대를 실천하는 윤리적 은행’, ‘사회투자기금 조성 및 운용’ 등 총 6개 세션에는 각 분야마다 200여명이 넘는 관객들이 몰리는 등 관심이 집중됐다.
크라우드펀딩에 대한 도민의 이해를 돕기 위한 ‘따복 크라우드펀딩 오디션’도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도민들의 현장 모의투자와 전문심사위원들의 심사를 집계한 결과 ‘나르샤푸드사’가 1위로 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또 ‘자조금융-관계에 기반한 대안금융’ 세션에는 모두들청년주거협동조합, 청년연대은행 토닥 등의 단체가 모여 경험을 공유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행사 마지막에는 경기도, 경기도의회, 사회적경제조직대표들의 의지가 담긴 ‘경기도 사회적금융 도입을 위한 실천선언’이 발표됐다.
류인권 도 따복공동체지원단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따복공동체 생태계 조성에 있어 꼭 필요한 사회적금융 시스템 도입의 필요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