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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 수질 4급수→2급수… 성남, ‘물환경 대상’ 반달곰상 수상

정책경영 부문 1위 차지

성남시는 환경부와 환경운동연합, SBS가 공동 주최한 ‘제9회 물환경 대상’ 수상 단체로 선정돼 ‘반달곰상’을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물환경 대상은 물과 환경을 지키는데 이바지한 사람이나 단체에 주어지는 상이다.

시는 시의회, 시민단체, 인근 지자체와 협력해 탄천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 지난 2007년 4급수이던 탄천 수질을 2급수로 끌어올린 성과를 인정받아 정책경영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시는 올해 1∼7월 매월 탄천 10개 지점의 수질을 측정한 결과 이매교, 하탑교, 사송교, 여수대교, 태평동 구간, 대곡교 지점 등 6개 지점이 2급수 구간인 것으로 확인했다.

시는 또 습지 조성 등의 자연형 하천 복원사업을 펼쳐 지난 2007년 59종이던 탄천 서식 생물이 올해 현재 193종으로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탄천 오염물을 제거하는 진공 흡입 장치도 지난 2015년 시 자체 기술로 개발해 운영 중이다.

시의회 또한 소하천에 생활하수가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시 계획 조례를 의원 발의로 개정, 공공하수도 미설치 지역에는 건축물을 짓지 못하게 했다.

김원발 시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탄천이 성남시만의 탄천이 아닌 대한민국의 탄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의회, 시민단체, 인근 지자체와 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1월 28일 오후 2시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 오디토리움에서 열린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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