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의 인구가 매달 1만명씩 늘어나는 등 ‘인구과밀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국에서 출생신고 가장 많이 이뤄지는 지역은 수원시였다.
10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국내 주민등록 인구는 5천167만54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14만7천716명(0.29%), 전월보다는 1만2천810명(0.0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전월대비 1만7천452명이 증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증가률을 보였다.
이어 세종(2천399명), 충남(1천795명), 인천(1천357명) 등의 순이었다.
도는 2011년부터 올해 10월까지 157만7천519명의 인구가 늘었는데 자연적 인구변동(출생자와 사망자의 차이)이 60만2천972명으로 전입에 따른 인구 증가 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출생신고가 가장 많은 기초단체는 수원시였다.
수원시는 지난 2008년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10만2천240명이 출생신고 했다.
그 뒤로 경남 창원(9만2천270명), 용인(8만3천641명), 성남(8만1천618명)의 순으로 226개 시·군·구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사망신고가 가장 많은 기초단체는 경남 창원(4만3천380명)이었고 수원(3만6천320명), 고양(3만4천812명), 충북 청주(3만3천919명), 성남(3만3천298명)이 그 뒤를 이었다.
읍·면·동 지역 출생신고는 부산 기장 정관읍(1천188명), 광주 오포읍(1천66명), 충북 청주 오창읍(962명) 등의 순이며 전체 읍·면·동(3천496개)의 99.5%에서 증가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