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8일 군포시 구(舊) 당동지하보도에 청소년 여가공간 ‘휴(休)카페’를 개소했다.
휴카페는 사용하지 않는 청소년시설 등을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군포시 청소년 휴카페는 132㎡ 규모로 5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카페는 북카페, 동아리활동 공간, 인터넷 존, 댄스연습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도는 지난해 용인·안산·안양·광주·여주·양주 등 6곳에 휴카페를 설치하고 도서·정보 열람실, 보드게임 등의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과 10월 이천과 성남·양평에 각각 휴카페를 개소했으며 내년 1월까지 부천, 광명, 구리, 포천으로 이를 늘려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민의 20%를 차지하는 246만명의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청소년들이 희망을 키워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