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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대표 공백 공연 등 재단운영 빨간불

11월 말 임기가 만료된 성남문화재단 정은숙 대표이사가 성남시의회로부터 재신임을 받는데 실패, 당분간 대표 공백으로 인해 각종 공연 등 재단 운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의회는 지난 달 29일 정례회 본회의에서 정 대표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표결(찬성 16, 반대 17)을 통해 부결됐다고 30일 밝혔다.

정 대표이사는 지난 2010년 11월, 2011년 2월과 7월 세 차례 임명동의안이 부결됐고 2014년 11월 4수만에 임명동의안이 통과돼 올해 11월 30일까지 2년 임기 대표이사로 근무했다.

정 대표이사는 오페라 ‘아이다’로 데뷔해 30년간 오페라 가수로 활동했으며 지난 2002년∼2008년까지 국립오페라단 단장 겸 예술감독을 지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지관근 대표의원은 “정 대표는 지난 3년 전 우여곡절 끝에 성남문화재단 대표로 취임한 이후 예술공연 전문가로서 다양한 공연작품을 통해 성남의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많은 역할을 해왔다”며 표결 결과에 불만을 토로했다.

공모를 통해 차기 대표이사가 임명될 때까지 공백은 당연직 이사인 박창훈 시 교육문화환경국장이 직무대행을 맡는다.

한편 임명동의안 부결에 따라 1일부터 무대에 올려질 예정인 뮤지컬 ‘금강 1894’ 공연 등 재단 운영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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