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 9개동을 관할하게 될 일산서부경찰서가 5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4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일산서부서 신축 청사는 일산서구 중앙로(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 건너편 터) 1만3천224㎡에 전체면적 9천22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해 2월 착공해 토지비용 333억원과 건축비용 180억원 등 모두 513억원이 투입됐다.
이에 따라 인구 100만명이 넘는 고양시의 치안은 일산서부서, 일산동부서(현 일산경찰서), 고양서 등 3곳의 경찰서가 맡게 된다.
초대 서장은 현재 일산서부서 개서추진단장인 송병선 총경이 맡을 예정이며 경찰관 334명이 배치된다.
경기북부경찰청 측은 일산서부경찰서가 출범함에 따라 킨텍스 등 경기북부 주요 시설 등이 위치한 일산서구의 치안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개서식은 오는 6일 오전 10시 이철성 경찰청장과 이승철 신임 경기북부경찰청장을 비롯해 관계자,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고중오·김홍민기자 wal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