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의 12번째 경찰서인 일산서부경찰서가 6일 개서식 행사을 가졌다.
일산서부서에서 열린 개서식에는 이철성 경찰청장과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등 경찰관계자와 최성 고양시장, 김현미 국회의원 등 지역 및 주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일산서부서가 출범함에 따라 킨텍스 등 경기북부 주요 시설이 위치한 일산서구의 치안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구 103만 명의 고양시에는 이제 경찰서가 일산서부서, 일산동부서(옛 일산경찰서), 고양서 등 3곳이 됐다. 일산서부서는 고양시 일산서구 9개 동을 관할한다.
일산서부서 신축 청사는 일산서구 중앙로(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 건너편 터) 1만3천224㎡에 전체면적 9천22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초대 서장은 송병선 총경이 맡았다. 경찰관은 334명이 배치됐다.
이날 송 서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일산서부서는 새 다짐, 새 약속, 새 각오로 주민과 함께 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의 꿈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성 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산 지역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치안 수요 증가에 대비해 오래 전부터 일산서부서 신설을 추진해 온 결과가 오늘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고중오·김홍민기자 wall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