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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화옹지구 주민들 ‘軍공항 유치위원회’ 발족

운평리 등 5개 마을 주민 “군공항 이전 찬성”
공동위원장 20명 추대… ‘지역 발전’ 한마음
기아차 연계 자동차부품 산업단지 조성 기대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과 탄핵 정국 속에 ‘군공항 이전’ 등의 도내 주요 현안이 발목을 잡힌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고 있는 가운데 유력한 이전후보지로 거론되는 화성시 우정읍 화옹지구 5개 마을 주민들이 6일 오전 ‘수원 군(軍)공항 이전’에 대한 찬성 입장을 밝히며 ‘화옹지구 군공항 유치위원회’를 발족했다.

특히 화옹지구 유치위원회 발족은 화성시 동부권 주민들로 구성된 ‘군공항 이전 화성추진위원회’ 등의 적극적인 활동과 맞물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날 호곡3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화옹지구 군공항 유치위원회’ 발족에는 호곡·원안·화수·주곡·운평리 등 5개 마을 주민 65명이 참석해 서모씨 등 20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추대했다.

군공항 유치위는 군공항 화옹지구 이전은 인구유입에 따른 지역상권 활성화 등 정체된 지역발전과 지역 주민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공항 건설사업을 통한 토지 수용 보상과 주변 도시계획 변경으로 인한 대규모 택지 개발, 기아자동차 화성공장과 연계한 대규모 자동차 부품 산업단지 조성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인근 주민을 상대로 군공항 이전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유치활동을 해나가기로 했다.

그러면서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군공항의 화성 화옹지구 유치 서명운동 추진 ▲화성시장 유치 건의 면담 추진 ▲지역주민의 알 권리를 위해 화성시에 군공항 이전사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 요구 ▲국방부의 수원 군공항의 예비이전후보지 조속한 발표 촉구 등 활동방향을 제시했다.

군공항 유치위 관계자는 “군공항 유치로 인한 인구유입과 대규모 이주단지 건설로 지역 발전과 상권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군공항 유치에 따른 당위성 등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옹지구는 국방부의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후보지 화성·안산·여주·이천·양평·평택 등 6개 지자체의 9곳 중 한 곳이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9월13일 수원비행장 예비이전 후보지로 화성·안산·여주·이천·양평·평택 등 6개 지자체 9곳을 선정해 통보했고, 10월11일 후보지 선정을 위한 지자체와의 첫 회의를 열었으나 화성·안산시는 불참했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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