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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한국경제 살릴 열쇠는 ‘동반성장’”

韓 산업화·민주화 절반의 성공
통일·일류 국가 도약 과제 남아
창의교육 실시·부정부패 척결도

 

경기언론인클럽 정운찬 초청강연회

(사)경기언론인클럽은 7일 수원 밸류 하이앤드호텔에서 제80회 초청강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강연회는 ‘한국경제, 어떻게 살릴 것인가?’라는 주제로 동반성장연구소 정운찬 이사장을 초청해 진행됐다.

정 이사장은 “대한민국은 분단과 전쟁의 폐허를 딛고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뤘지만, 이는 절반의 성공”이라며 “통일의 성취와 일류 국가로의 도약이라는 과제가 가로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 경제의 성장 요인은 교육과 인적자원 집중 투자, 과감한 도전정신 등”이라며 “하지만 불균형 성장전략, 이른바 낙수효과 모델에 전적으로 의존해 양극화가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정 이사장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경제의 순환과 ‘동반성장’을 제시했다.

“동반성장은 성장을 촉진시키고 지속 성장의 기초를 만들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양극화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사전적 복지제도의 역할도 수행한다”고 설명한 정 이사장은 “동반성장을 통해 교육혁신과 사회혁신, 국민통합과 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학생들의 심신을 건강하게 길러주는 것 뿐만 아니라 창의적 교육을 진행해야 하고 질서 유지를 위해 부정부패를 척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정 이사장은 “통일은 분명 비용보다 이득이 크다”며 “우리가 동반성장을 추구하며 통일 과정을 적절히 관리해 간다면 저성장과 양극화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정은기자 son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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