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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수원시장 "국민의 심판"

지난 8일 국회에서 '무한 릴레이 탄핵버스터' 연사로 나섰던 염태영 수원시장이 9일 국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 가결을 '국민의 심판'이라고 밝혔다.

염 시장은 앞서 '즉각하야'와 '과도정부 구성' 등을 촉구하며 촛불을 든데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과 함께 박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했다.

염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오늘 탄핵은 국민이 주인이라는 것을 증명해 줬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동시에 보여줬다"고 했다.

이어 "헌법유린과 국정농단,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의 심판이었다. 짓밟히고 무너진 국민의 자존심을 되살렸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법 앞에 평등하고,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라는 국민의 명령이 이행됐다"며 "더 이상 불행한 역사가 되풀이되어선 안 된다"고 했다.

또 "어떻게 촛불광장의 시대정신을 겸허히 받들 것인가? 지자체장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며 "조속한 국정 정상화를 위해 저 역시도 시정을 통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지난 10월 26일 전국 최초의 수원역 촛불집회 이후 “식물 대통령과 수렴청정의 국정농단에 대한 허탈과 당혹을 넘어선 국민 분노가 탄핵과 하야 요구 등으로 쏟아지고, 온갖 의혹과 책임의 중심에 청와대가 있는 이게 나라냐. 국정수행이 불가능한만큼 관련자들의 직무 정지와 조속한 국정 정상화, 과도정부 구성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직접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지난 3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박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해왔다.

/유진상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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