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12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헤이룽장성 환경정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우호협력관계 구축 ▲환경보호 기술교류와 환경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 세미나 등 공동 개최 ▲간행물과 참고자료 등 정보 교류, 기술교류, 인적교류 등에 협력하게 된다.
도는 이를 통해 3천900조원 규모의 중국 환경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이다.
헤이룽장성은 중국 최대의 식량 생산기지로 석유 생산기지, 로봇, 자동차 등 주요 장비 제조 등의 발전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이다. 연간 환경산업 규모는 85억 위안(약1조4천400억 원)으로 약 200여 개의 환경기업이 소재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 2012년 11월 지린성, 2013년 5월 랴오닝성과 환경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도를 방문한 헤이룽장성 환경산업협력단은 협약체결 후 13~14일 각각 이천 동부권 광역자원회수시설, 도내 환경기업 등을 견학한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