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최근 10개월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틈새 위기가정 354건을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 23일 시청 온누리에서 ‘제1기 구·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 보고회’를 열고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월 1일 발족한 협의체는 168명의 관계 공무원을 포함, 복지관 직원, 통장, 종교인, 의료인, 교사, 경찰관, 집배원 등 총 594명의 마을 단위 민·관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보고회에는 그 동안의 협의체 활동 내용을 영상과 발표, 패널 전시로 소개됐다.
또 우수사례발표 시간이 마련돼 민·관협력상, 우수발굴상, 우수공동체상 등이 수여되기도 했다.
이들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이웃을 발굴한 뒤 모자가정, 한부모가정, 이웃과 단절된 채 혼자 사는 가정 등을 방문해 안부를 살폈으며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0개월간 모금한 1억2천700만 원의 기부금으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지원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