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부터 4개월째 공석이었던 평택국제교류재단(이하 재단) 사무처장에 평택시의회 제6대 의원을 지냈던 명은희(54·사진) 전 시의원이 선임됐다.
평택시와 재단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선임된 명 사무처장은 내년 1월2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그동안 재단은 사무처장 공석과 관련, 지난 11월 10일 상임이사 공개 모집 공고를 내 같은 달 18일부터 24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했으나 응시자가 1명밖에 없어 지난 달 25일 재공고를 낸 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2차 모집을 마무리했다. 1차에 단독으로 응시했던 명 전 의원을 포함 2차 모집에 2명이 응시했으며, 재단 이사 채용 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명 전의원이 선정됐다. 신임 명은희 사무처장은 “지역과 정치적 성향을 떠나 주어진 임무에 소신을 다해 일하겠다”며 “재단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관리감독하고 대외적 활동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