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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1인당 GRDP 4년 간 380만 원 올랐다

2010년 2303만 원→2014년 2684만 원… 16.5% 늘어
화성 7376만 원 1위… ‘총액 증가<인구’ 남양주 꼴찌
화성·용인·수원·성남·안산·평택, 전체의 ‘절반 이상’

경기도의 1인당 GRDP(지역내총생산)이 지난 4년간 380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경기도가 통계청의 ‘2014년 지역소득’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2014년 도의 1인당 GRDP는 2천684만원으로 2010년 2천303만원 대비 16.5% 늘었다.

GRDP는 지역별 생산액, 물가 등을 바탕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해당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종합경제지표다.

2014년 기준 시·군별 1인당 GRDP가 가장 많은 곳은 화성시로 7천376만원이었다.

다음으로 평택시 4천961만원, 이천시 4천736만원 순이었다.

가장 적은 지역은 남양주시로 1인당 GRDP가 1천124만원이었다.

도는 남양주시의 경우 GRDP 총액 증가보다 인구가 더 많이 증가한 점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시·군별 전체 GRDP는 화성시(39조5천억원), 용인시(32조6천4억원), 수원시(27조4천억원), 성남시(24조9천억원), 안산시(22조7천억원), 평택시(22조1천억원), 고양시(16조5천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화성시, 용인시, 수원시, 성남시, 안산시, 평택시 등 상위 6개 시·군은 도 전체 GRDP의 51.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도의 경제성장률은 16.7% 증가했다.

도내 시·군 중 경제가 성장한 곳은 27곳이었다.

시·군별로는 오산시(75.4%) 화성시(57.1%), 광명시(34.9%), 이천시(31.1%), 안산시(18.9%), 성남시(15.9%) 순이었다.

반면 군포시, 여주시, 과천시, 연천군 등 4개 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군포와 여주의 경우 각각 건설업과 농림·어업 분야의 감소가, 과천은 정부청사 이전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한편 도 전체 GRDP의 규모는 329조5천590억원으로 전국 22.2%를 차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구성비는 농림어업 1.2%(3조6천351억원), 광업·제조업 36.8%(112조410억원), 그 외 기타부문 62.0%(188조9천644억원)으로 조사됐다. /조용현기자 cyh3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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