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해 총 5천609곳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를 점검해 환경법 위반업소 300곳을 적발했다고 8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배출허용기준 초과(41곳)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67곳) ▲ 허가되지 않은 배출시설(87곳) ▲기타(105곳) 등이다.
사업소는 이 가운데 중대한 환경오염을 발생시켰다고 판단된 ▲대기·폐수배출시설 설치허가 또는 신고 미 이행(87곳)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65곳) ▲공소수역 수질오염(13곳) 등 165곳은 사법기관에 수사의뢰하고 사업장명, 소재지 등을 도 홈페이지에 공개키로 했다.
또 지난해 ‘24시간 대기특별대책반’을 운영, 총 487회 순찰을 통해 29곳을 적발하고 고발 및 행정처분했다.
지난해 산업단지에 최초로 입주한 436개 사업장을 대상으로는 환경컨설팅을 실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 98.5% 사업장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변을 받아냈다.
한편, 도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올해 ▲산업단지 미세먼지 저감대책 ▲도민이 참여하는 환경감시 네트워크 구축·운영 ▲신규사업장 환경컨설팅 ▲산업단지 주변 하천 수질감시 ▲반월·시화공단 민간 환경감시단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조용현기자 cyh31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