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3시30분께 화성시 정남면 이모(66)씨의 빈 집에서 이 마을에 사는 윤모(42)씨가 숨져 있는 것을 이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얼마전 수원으로 이사한 신고자 이씨는 "농사 준비를 위해 평소 비어 있는 시골집에 와 보니 안방에 남자가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숨진 윤씨는 옷을 모두 입은채 다리부분에 상처가 있었으며 주변에 소주병 5개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평소 간질환을 앓고 있던 윤씨가 과음한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