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책임지는 시정운영을 위해 인사계장과 감사계장을 공모합니다."
최근 잇단 수뢰 비리로 시장을 포함, 직원들이 줄줄이 사법처리된 화성시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례적으로 주요 보직을 공모, 화제가 되고 있다.
시는 지난 3∼4일 6급(계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사계장(신설)과 감사계장 등 2개 계장 자리를 공개모집, 평가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6급 임용 5년이상의 경력에 다양한 부서경험과 징계기록이 없는 청렴성을 자격으로 내세웠다.
공모결과 기획홍보담당관실과 세무과, 의회사무국(2명) 등에서 4명이 인사계장에 지원서를 냈고 시는 국장단 평가와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일께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감사계장의 경우 2명이 지원, 3명 이상이 공모할때만 선발에 들어간다는 규정을 채우지 못해 정기인사때 임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