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원(연천 전곡중)과 노상우(안성 죽산초)가 2004 경기도종별테니스대회겸 제33회 전국소년체전 도대표 2차평가전에서 단식과 복식 모두 정상에 오르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최재원은 11일 부천종합운동장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중부 단식 결승에서 이현희(용인 신갈중)를 8-5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최재원은 김상균과 짝을 이룬 남중부 복식결승에서도 팀 동료인 정도용, 이영광(연천 전곡중)조를 맞아 9-7로 승리,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노상우도 남초부 단식 결승에서 정유진(고양 삼성초)을 8-0으로 완파하고 정상에 오른후 복식결승에서도 김재관과 조를 이뤄 박상민, 김기훈(김포 대곶초)조를 9-7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여중부 단식 결승에서는 박희경(안양 서여중)이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끝에 한아름(연천 전곡중)을 9-8로 힘겹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와함께 문예지(고양 삼성초)는 여초부 단식결승에서 홍승연(김포 금성초)을 8-2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여중부 복식 결승에서는 변혜진, 차은혜(성남 숙지중)조가 박희경, 곽진선(안양 서여중)조를 8-5로 물리치고 우승했고 이혜린, 오은지(광주 탐벌초)조도 여초부 복식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