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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아파트 1226세대 들어선다

시, 공동주택건립 사업계획 승인
규모 7.0 내진설계 처음 적용
미래지향적 첨단 주거환경 구축

 

판교신도시 노른자위 땅인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1천200여 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지난 6일 이 같은 내용의 공동주택건립 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이전할 예정인 한국식품연구원 부지는 11만1천265㎡로 이 중 5만2천427㎡ 부지에 판교생활권과 연계한 공동주택 1천226세대가 들어서게 된다.

또 2만4천943㎡ 부지에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연계된 지식기반 R&D 센터가 신설될 예정이다.

공동주택은 지하 3층, 지상 25층 규모의 15개동으로 지어지며 전용면적별로는 ▲84㎡ 639세대 ▲114㎡ 398세대 ▲129㎡ 189세대 등으로 공급된다.

특히 공동주택 중에서는 처음으로 원자력발전소 수준인 규모 7.0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가 적용되며 최근 주택업계의 트렌드 중 하나인 첨단 스마트홈(IoT) 서비스도 마련된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공동주택 음성인식제어 서비스가 도입돼 세대 내 가전기기를 목소리로 제어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미래지향적인 첨단 주거환경을 구축해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하고 시의 주거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적의 주거시설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당 부지는 기존에 자연녹지와 보존녹지로 지정돼 있어 수차례 매각공고가 유찰됐으나 시가 준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 지난 2015년 10월 PFV법인인 성남알앤디피에프브이에 매각했으며 이후 지구단위계획 수립, 설계심의, 각종 영향평가 및 관계기관 협의 완료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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