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는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을 민간참여로 진행할 계획이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구의 공신력과 민간의 창의력, 개발경험 등의 결합을 통해 문화예술활동을 통합한 연수문화예술회관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민간사업자는 800석~1천석 규모의 전문공연장과 갤러리, 25m 6레인 규모의 수영장, 문화센터 강의실, 수익시설 등을 건설하며 수익형 민자사업(BTO) 또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의한 사업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업대상지는 연수동 581-2번지로 연수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준주거용지 7천854㎡, 건폐율 60%, 용적률 50%까지 건설 가능하다.
사업대상지는 연수택지개발지구의 중심지이자 주거지 밀집지역으로 인근에 가천대학교, 대학공원과 승기천이 자리 잡고 있으며 대규모 시설입지가 가능해 원도심을 대표하는 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을 가지고 있다.
구는 오는 5월 민간사업 후보자가 결정되면 7월부터 내년 9월까지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 또는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 검토, 우선협상자 지정, 실시계획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10월 착공해 2020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재호 구청장은 “지난 12년간 구의원 및 시 건설교통위원회 의원 활동으로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