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동절기 건조기간이 지속되고 봄철 강수량 감소전망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 증가가 우려됨에 따라 군·구 관계기관 등 관계자와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회의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산불예방 동영상, 산불방지 대책회의, 종합토론, 건의 및 애로사항, 산불진화 헬기용 무전기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최근 산불발생 현황 및 대응여건, 올해 기상전망과 산불발생 여건, 산불예방대책, 산불진화대책, 기관별 협조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해 산불발생 현황을 보면 총 24건이 발생, 11.77㏊가 피해를 입었으며 지역별로는 강화·옹진군이 각각 5건으로 가장 많았다.
또 산림피해면적으로는 옹진군(8.21㏊), 남동구(1.1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림청의 ‘전국 산불다발 위험지도’기준에서 산불위험이 잦은 전국 상위 5개 지역중에 남동구와 계양구가 포함돼 인천지역도 산불방지에 대한 특별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준환 시 공원녹지과장은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회의 개최를 통해 관계기관간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함으로써 산불예방 및 진화체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