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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양식장 대풍작…‘색택’·품질유지 만전

시수산사무소 , 어장관리 지도
저수위 끝녹음 방지노력 당부

인천시 수산사무소는 인천 연안 바다 수온이 평년보다 1.5℃ 낮은 저수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김, 미역 등 양식 해조류 수확량이 증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품질 유지에 나섰다.

9일 수산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인천해역 김양식장은 해황의 호조건으로 질병발생이 거의 없었으며 기상조건(혹한, 폭풍) 등에 의한 피해가 없어 총 8천990책을 시설해 이달 초 현재 72만속을 생산했다.

수산사무소는 책당 평균생산량이 80속에 달하고 3월 말 종어기까지는 1∼3회 더 채취할 수 있을 전망이라 평년 80여속 생산에 비해 20∼25% 이상의 풍작을 예상했다.

하지만 김양식장의 수온 상승 현상과 일사량 증가 현상이 발생하면 김의 색택이 저하되고 부착규조의 증가로 품질이 떨어질 수 있어 품질 유지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수확 가능한 크기의 엽체는 자주 채취하고 어기 연장을 위해 채취 전·후 철저한 노출 관리로 규조 부착을 방지하도록 어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또 이달 중순 이후 채취기에 달한 엽체의 적기 채취와 저수위 관리로 엽체의 끝녹음을 방지하고 색택과 품질 유지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공지하고 있다.

수산사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산물 양식현장에 대한 어장예찰을 통해 안전한 수산물의 생산, 유통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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