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24.9℃
  • 흐림서울 24.8℃
  • 대전 25.5℃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6.5℃
  • 박무광주 24.5℃
  • 흐림부산 25.9℃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3.8℃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6.0℃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경기서남부권 5개市, 베이징에 홍보관 개관

중국 관광객 유치 ‘합심’
미래 공공외교 모델 기대

 

<속보>경기 서남부권 5개 도시가 침체된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힘을 뭉친 가운데(본보 2017년 2월 8일 9면 보도) 첫 성과로 최근 중국의 수도 베이징에 홍보관이 설치됐다.

광명시를 비롯해 부천·시흥·안산·화성시의 단체장들로 구성된 ‘경기 서남부권 관광행정협의회(서남부 관광협)’는 지난 22일 베이징의 대표 관광문화특구인 751 라이브 탱크 내에 85㎡ 규모로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이 개관했다고 28일 밝혔다.

홍보관 운영은 한중도시우호협회가 맡으며 5개 도시별로 설치된 홍보시설에 관광투자 자료가 비치돼 중국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상시 관광투자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당초 양기대 광명시장을 비롯해 김만수 부천시장, 김윤식 시흥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채인석 화성시장은 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한반도 사드 배치로 촉발된 한·중 관계 등을 고려, 서남부권관광협회장인 양기대 시장이 대표로 현지 홍보관을 방문했다.

양 시장은 당일 주중 한국대사관을 방문해 최영삼 정무공사와 홍보관 설치 목적 등에 대해 면담했으며, 최 정무공사는 그 자리에서 “지방자치단체간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한 5개 도시 홍보관 운영은 장기적으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주는 등 미래 공공외교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해외투자관광홍보관은 서남부 관광협이 중국 본토의 관광객 유치를 증대하고 중국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6년 8월부터 추진해온 사업으로, 7개월 만에 결실을 맺었다.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한국의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공동으로 중국에 홍보관을 개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중 관계가 어려운 시기에 홍보관이 개관돼 중국인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있기에 향후 5개 도시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세균 국회의장은 베이징 홍보관 개관과 관련해 영상메시지를 보내 경기 서남부권 5개 도시 시장들과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의 노고를 치하했다./광명=유성열기자 mulko@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