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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특례시장 후보군, 9일 토론 앞두고 경선 판세 ‘주목’

지지도·후보 적합도 모두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
교체 여론 우세…지지층 내부 흐름도 변수로 부상
9일 토론·11~12일 경선 조사 결과에 정치권 관심 집중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화성특례시장 선거를 둘러싼 후보 간 경쟁 구도가 점차 변화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지표에서는 격차 축소 흐름이 확인되면서 향후 판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인매일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지난 4월 2~3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차기 화성특례시장 지지도에서 정명근 시장은 28.2%, 진석범 예비후보는 21.3%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9%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는 두 달 전 조사와 비교해 격차가 줄어든 수치다.

 

현직 시장에 대한 평가에서는 ‘교체해야 한다’는 응답이 49.8%로 ‘유지해야 한다’(30.7%)보다 높게 나타났다.

 

교체 필요성을 응답한 층에서는 진석범 후보가 32.2%의 지지를 얻어 정명근 시장(10.2%)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단순 지지도와는 별개로 ‘정권 교체’ 성격의 표심이 일정 부분 형성돼 있음을 시사한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명근 시장 36.1%, 진석범 후보 33.0%로 나타났다.

 

격차는 3.1%포인트로 오차범위(±4.4%포인트) 내에 있어 통계적으로 우열을 단정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다만 과거 조사에서 상대적으로 앞섰던 정명근 시장과의 간격이 좁혀진 점은 유의미한 변화로 해석된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진석범 후보가 47.2%, 정명근 시장이 40.3%를 기록했다.

 

경선에서 핵심 변수로 꼽히는 지지층 결집도 측면에서 일정한 흐름 변화가 감지된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지지층 조사 역시 표본 규모와 조사 방식에 영향을 받는 만큼, 추세적 흐름인지 여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두고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여론조사는 특정 시점의 민심을 반영하는 자료이지만, 응답률(4.1%)과 조사 방식(유무선 ARS) 등의 한계로 인해 결과가 실제 투표 행태와 동일하게 나타난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여러 지표에서 격차 축소가 동시에 관측된 점은 향후 판세 변화 가능성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교체’ 응답이 ‘유지’를 앞선 점은 현직 평가 구도가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 경우 본선 경쟁력뿐 아니라 경선 과정에서도 후보 간 전략 차별화가 더욱 뚜렷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한편, 9일 예정된 민주당 통합토론과 11~12일 실시될 본경선 여론조사 결과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토론회는 후보 간 정책과 자질을 검증하는 계기가 되는 동시에 부동층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변수로 꼽힌다. 이어지는 경선 여론조사는 실제 지지층 결집과 확장성을 가늠하는 지표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단일 수치보다는 여러 지표에서 나타난 ‘격차 축소’와 ‘지지층 흐름 변화’를 함께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오차범위 내 접전과 조사 방식의 한계를 고려할 때, 향후 추가 조사와 실제 경선 결과를 통해 흐름이 이어질지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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