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말라리아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취약지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급격한 기온 상승으로 감염병 매개 역할을 하는 파리, 모기, 깔다구 등 위생해충의 부화 및 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달 유충구제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하절기 방역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방역소독 장비 일제 점검 후 지난 14일 방역담당자, 방역소독요원 대상 ‘방역소독 방제 요령 및 소독기계 작동원리’에 대한 교육을 시시했다.
또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비롯한 주민자율방역단, 새마을방역봉사단 등 민간위탁방역반을 구성해 모기집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역기동반 운영과 관련해 시민의 소독요청이 있을 시 출동해 소독을 하고 있다”며 “감염병을 옮기는 모기, 파리 등 위생해충 구제에 총력을 기울여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