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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직업체험 패키지 중학생들 인기

지역내 중학생 2117명 참여
기아차 생산라인 견학 도입

 

최근 광명시가 중학생들의 자유학년제를 위해 개발한 ‘신구 직업체험 패키지’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광명시는 도시화와 산업화에 따라 사라지는 직업과 새로 등장하는 직업을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는 광명시형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에 지역내 7개 중학교 1학년 학생 2천117명이 올해 1년 동안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에서 시행하는 신구 직업체험 패키지에는 크게 ‘도시재생 직업체험’, ‘제조업과 로봇산업 직업체험’ 등으로, 학생들은 도시재생 직업체험을 통해 광명시의 대표적인 도시재생 현장인 광명동굴를 찾아 ‘광부’라는 직업이 폐광으로 사라졌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또 광명동굴 개발과 함께 새롭게 생겨난 ‘도시재생 전문가’, ‘경관 전문가’ 등의 직업에 대해 배우고, 폐자원을 활용하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를 찾아 ‘업사이클 아티스트’ 등 특수 유망 직업을 체험한다.

이와 함께 제조업과 로봇산업 직업체험은 지난 1974년 문을 연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에서 이뤄지며, 이곳에서는 로봇으로 대체되는 제조업 현장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올해 첫 도입된 기아차 소하리공장의 생산 라인 견학 및 자동차 실습교육장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제조업 직업군의 변화를 실감한다.

광명시 자유학년제 연계 현장직업체험 프로그램은 4월과 오는 9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이번달에는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215개 직업 체험처를 방문하게 된다.

양기대 시장은 “직업 체험장을 더욱 다양화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이 시험에서 벗어나 1년 동안 꿈과 끼를 찾는다는 자유학년제의 취지를 적극 살리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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