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9시25분께 화성시 남양동 단층 조립식건물 W주점에서 불이 나 인접한 세탁소,식당,다방 등 3개 점포로 옮겨붙어 2천1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여분만에 꺼졌다.
불은 건물 50여평 가운데 24평과 냉장고, TV, 테이블 등 집기류을 태웠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주점 업주 이모(41)씨는 "점포가 갑자기 정전되면서 이상한 냄새가 나 문을 열고 나가보니 건물 바깥 지붕 쪽에서 불길이 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점 천장 전기배선 부분이 심하게 소실된 점을 미뤄 전기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