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옆 인문학’은 경기문화재단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문화예술의 향기가 피어나는 ‘저녁이 있는 삶’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임을 위한 행진곡’ 최초 녹음자로 유명한 오정묵 전 MBC PD,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장, tvN 예능프로그램 ‘밝히는 과학자들’ 출연자인 과학스토리텔러 원종우 등이 강연자로 나와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할 계획이다.
오는 14일 나무칼럼니스트 고규홍이 첫 강연자로 나서 나무에 스며든 우리 삶과 역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28일에는 음식칼럼니스트 김학민이 함께해 ‘한국음식의 원형’에 대해 이야기한다.
7월에는 12일과 26일 각각 전 MBC 오정묵 PD의 ‘가수 남진과 그의 시대’, 영화평론가 곽영진의 ‘한국고전영화와 함께하는 인문학 기행’ 강연이 이어진다. 8월 30일에는 김준혁 한신대학교 교수가 강사로 나서 ‘수원의 지리와 역사’를 강연한다.
이 밖에 이정모 서울시립과학관 관장의 ‘진화:공룡과 인간의 엇갈린 운명’, 정수자 시인의 ‘문학과 영화로 만나는 수원’, 송창진 세종특별자치시 문화재단 이사·JUNHA뮤지컬 대표의 ‘무대공연 예술 즐기는 법 2017’, 정경량 목원대학교 명예교수·노래하는인문학연구소 소장의 ‘노래하는 인문학’, 최연 (사)해아라 이사장의 ‘역사 속 서울, 한양이야기’, 원종우 과학과 사람들 대표의 ‘과학으로 찾아가는 존재의 의미’ 강연이 진행된다.
12월 6일 열리는 ‘아파트 옆 인문학’ 마지막 시간은 ‘남한산성’, ‘다산 정약용’, ‘백범 김구’ 등을 만든 창작판소리의 대가 임진택의 ‘역동하는 판, 득음의 경지-판소리’로 장식한다.
아파트 옆 인문학은 경기문화재단 1층 경기아트플랫폼-gap에서 열리며 신청은 전화(031-231-7237, 0857) 또는 모바일 페이지(https://goo.gl/yNFF7j)에서 가능하다. 참가비는 3천원이며 참가비 전액은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성금으로 전액 기부, 문화예술 후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