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24.9℃
  • 흐림서울 24.8℃
  • 대전 25.5℃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6.5℃
  • 박무광주 24.5℃
  • 흐림부산 25.9℃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3.8℃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6.0℃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10월까지 광명동굴은 ‘바비인형의 집’

‘韓佛 문화교류’ 세계 첫 바비인형 순회 전시회 개막
한정판 등 740여 점 전시… 바비 콘텐츠 ‘한 자리에’

 

바비(Barbie)인형에 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세계 첫 바비인형 순회 전시회가 지난 1일 광명시 가학동 광명동굴 옆 라스코전시관에서 개막식을 갖고 4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광명시는 이날 오전 라스코전시관에서 양기대 시장을 비롯해 파비앙 페논 주한 프랑스 대사, 다비드 카메오 프랑스 파리장식미술관 이사장, 디자이너 이상봉씨 등 주요 인사들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명동굴 바비인형전 개막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프랑스 파리장식미술관에 소장된 바비인형 컬렉션 147점과 바비인형 제조사인 마텔사가 소유한 한정판 에디션 바비인형 등 74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회 구성은 ▲바비의 소개 ▲바비의 역사 ▲바비는 누구인가 ▲바비와 다양한 직업들 ▲바비의 제작과정 ▲바비와 예술가의 콜라보레이션 작품 ▲바비와 패션 등 총 7개 섹션으로 기획, 바비와 연관성 있는 콘텐츠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바비인형전은 ‘너는 무엇이든 될 수 있어’라는 바비의 슬로건과 함께 어린 소녀들이 상상하는 미래지향적 여성의 역할을 제시하는 아이콘으로써, 인형을 예술작품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키덜트(kidult)층 등 다양한 관람객에게 매력적인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는 10월 31일까지 열리는 전시회 관람료는 성인 1만 원, 청소년 7천 원, 어린이 5천 원이며 광명동굴과 함께 관람할 경우 통합권이 성인 1만3천 원, 청소년 8천500원, 어린이 6천 원이다. 다만 광명시민은 할인혜택이 있다.

양 시장은 환영사에서 “지난해 4월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행사로 개최한 라스코 동굴벽화 전시회에 이어 이번에 개막한 바비인형전은 프랑스와 한국 간 문화교류의 소중한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이번 바비인형전을 통해 여성의 자존심과 함께 현대 의상의 역사와 다양한 패션을 보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5월31일 양 시장과 올리비에 가베 프랑스 파리장식미술관장이 ‘광명동굴 바비인형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