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림초교 주변구역 주민들이 지난 2일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정상화 추진 및 조속한 추진을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3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날 송림초교 인근 주민 200여 명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경과보고 등을 진행하며 “향후 사업추진을 찬성하는 주민들의 의지를 외부에 보여줄 시기가 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특히 ‘사업추진 반대는 우리모두 결사반대’, ‘도와주지 못할 망정 방해는 하지마라!’, ‘십년묵은 정비사업, 지금이 바꿀 기회’, ‘주거환경개선사업, 주민의 숙원사업’ 등의 구호를 외치며 사업진행에 대한 의지를 모았다.
또 “최근 사업추진을 반대하는 소수의 의견으로 인해 사업을 찬성하는 다수의 주민이 피해보지 않기 위해서는 침묵만 하고 있어서는 안되며 사업이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주 신규임대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와 더불어 매매예약 연장을 위한 국토교통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사업이 중단되지 않고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민들은 사업정상화에 대한 연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