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은 4일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6월에 실시되는 제7기 지방선거에서 시장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내년 지방선거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그동안 추진하고 있는 ‘제2의 안양 부흥’을 위한 사업들의 성공적 마무리를 통해 다음 세대로 이어질 안양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향후 시정운영방향에 대해서는 “대통령 공약과 경기도 국가발전 전략과제에 포함된 박달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을 통한 첨단기업과 친환경 주거단지가 복합된 첨단테크노벨리 조성사업을 계속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또 민간투자유발 16조 원 이상의 안양교도소 이전, 내년 5월 시로 소유권이 이전되는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를 활용한 균형발전 유도, 시외버스터미널 건립과 인덕원·관양고 주변 도시개발사업, 안양5동 냉천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지역의 오랜 현안사업도 함께 추진할 의지도 표명했다.
이 시장은 이어 “이 같은 현안사업들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일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라며 “빠른 시일안에 시민참여를 통한 민의수렴과 시민들이 정책수립부터 집행까지 참여하는 선제적인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