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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파·조현아 사건 수사… 최고의 특수통

문무일 검찰총장 후보자

문재인 정부의 첫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문무일 후보자는 범죄 첩보와 비위를 직접 포착해 인지 수사하는 특별수사 경험이 풍부해 현직 검사 가운데 최고의 ‘특수통’으로 불린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에 재직 중이던 1994년 ‘지존파 사건’ 당시 경찰의 허술한 초동수사에 적극적으로 재수사를 지휘, 살해 단서를 밝혔냈으며, 서울서부지검장 시절에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 수사를 지휘해 조 전 부사장을 구속하기도 했다.

문 후보자는 옛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시절 특별수사지원과장에서 시작해 과학수사2담당관을 거쳐 선임 과장인 중수1과장을 지냈고, 서울중앙지검으로 옮겨와 전국 특수부장 가운데 최선임인 특수1부장을 역임했다.

제주지검 부장검사이던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측근 비리 특검팀에 파견됐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에는 김경준 씨의 주가조작 및 사문서위조, ‘기획입국설’ 의혹,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수사 등을 이끌었다.

문 후보자는 현직 고위간부라는 점에서 검찰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면서 안정감 있게 조직을 이끄는 한편, 개혁 과제도 중단 없이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진상·박국원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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