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집배원이 우체국 입구에서 분신하는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오전 11시쯤 안양시 안양우체국 입구에서 이 우체국 소속 집배원 A(47)씨가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불이나자 우체국 직원들은 소화기를 이용, 자체 진화했다.
A씨는 500㎖짜리 음료수병에 든 기름을 몸에 붓고 소지하고 있던 라이터로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