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6일 교통혼잡 문제를 해결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가칭)‘타시겨 버스(Tasigyeo Bus·사진)’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강화읍은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 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과 주차장 부족 문제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군은 최근 자율적인 도보 여행 추세로 맞춰 ‘2018년도 올해의 관광도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타시겨 버스’를 계획했다.
타시겨 버스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행되며 갑곶돈대를 출발해 강화읍, 평화전망대와 고인돌광장을 40분에 걸쳐 순환한다.
타시겨 버스를 이용하면 시간에 쫓기지 않고 좋아하는 곳에 내려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으며 가족·친구와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관광할 수 있고 재승차도 가능하다.
이용 요금은 1일 1만 원으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하며 지역 내 숙박 체류 확인 시 다음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타시겨 버스의 코스를 4개로 확대하고 오픈-탑 2층 버스 및 트롤리 버스 등 특화버스도 도입할 계획”이라며 “섬지역 관광 모빌리티를 운영하는 등 군 시티투어를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