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회장 성남시의회 의장 김유석)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몽골 공무국외연수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수에는 회장인 김유석 성남시의회 의장을 비롯, 박유희 남양주시의회 의장, 임영길 이천시의회 의장,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 이환설 여주시의회 의장, 이종식 양평군의회 의장,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등 7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울란바토르시 외곽에 위치한 가쪼르트 고아원을 방문, 아이들에게 필요한 학용품, 악기, 가방, 축구공, 의류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고아원의 운영 시스템에 대해 청취했다.
또 몽골한인회(국중열 회장)와 KOICA 몽골사무소(박수영 소장)를 찾아 동포들의 경제활동 상황을 들은 뒤 민간협력사업 및 유망산업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방문단은 특히 울란바토르 시의회에서 체렝 한-오올, 뭉흐체첵 성기너하이르항 구의회 의장과 의회 관계자를 만나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몽골지역의 다양한 친환경 농축산업 지원 정책을 벤치마킹하는 등 우호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성기너하이르항 의장은 “경기동부권 시·군의장협의회의 방문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가 경기동부권 시·군의회 운영에 도움이 되는 연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유석 의장도 “현장학습의 알찬 연수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면서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