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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산업단지 조성 '비상'

금곡지구 등 3곳 입지부적격 통보 사업 지연
관내업체 타 시·군 이전 우려...지역경제 타격

남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조성이 각종 규제 등으로 지연되면서 관내 기업체들이 타 시·군으로의 이전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진접택지개발지구내 업체들은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관내 지역에는 이전할 곳이 마땅하지 않아 타 시·군으로 이전하거나 이전 검토를 하고 있어 지역경제와 세수에 지장을 줄 우려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역행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12월 완공예정으로 지난 2000년 12월부터 진접읍 금곡리 산 140-5 일원 13만383㎡에 민간개발 방식으로 지방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추진해 왔다.
그러나 한강유역환경청이 사전환경성 검토 협의를 하면서 녹지등급이 높은 지역이라는 이유 등으로 지난 12일 입지부적합 통보를 해 옴에 따라 사업계획 변경 여부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한국토지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진접읍 연평리 산 32-7 일원 14만3천200㎡에 지난 2000년 12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연평지방산업단지도 내년 말까지 완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역시 잠실광역상수원보호구역으로부터 20㎞이내 지역이라는 등의 이유로 입지부적격 결정이나 시가 감사원에 이견조정을 신청해 놓고 있다.
이외에도 진건읍 용정리 산 31 일원 16만㎡에 추진중인 단지도 사업시행자 변경, 보완 등으로 지연되고 있으며 진접읍 팔야리 산 64-1 일원 26만㎡에 추진하고 있는 단지는 2006년부터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처럼 단지조성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2007년 완료예정인 진접택지개발지구내 150여개의 소규모 공장들은 택지개발로 인해 이전을 해야 하지만 갈 곳이 없어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각종 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의 특성상 산업단지 조성 추진에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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