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동경찰서는 24일 호프집만을 골라 22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쳐온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로 문모(3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월 31일 오후 9시께 인천 남동구 간석동소재 C호프집에서 손님을 가장, 주인(46)에게 '생율을 사다달라'고 심부름을 시킨뒤, 현금 31만원이 든 지갑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문씨는 같은 방법으로 수도권 지역의 호프집만을 상대로 442만원어치의 금품을 털어온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