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안전행정부가 진행한 2017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와 평택상하수도사업소가 높은 성적표를 받았다.
8일 양 기관에 따르면 먼저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해 매출액 683억7천만 원, 영업이익 8억8천만 원, 당기순이익 30억1천만 원으로 전년(당기순이익 8억 원) 대비 375% 증가 등의 성과로 최우수등급인 ‘가’ 등급을 받았다.
특히 공사는 출범 후 첫 주력사업이었던 위례신도시 A2-8BL 공동주택사업에서 100% 입주라는 성과를 냈으며 판교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대행사업 관련, 수입은 전년 대비 111%를 달성했으며 1인당 관리실적도 전년 대비 110% 달성했고 사업수지 또한 89.68%로 전년 대비 약 4% 상승했다.
게다가 고객만족도 조사(87.71점) 또한 전국 평균을 상회하며 좋은 성과를 냈으며 직급과 직책이 없었던 340명의 상근직을 일반직 8급의 정규직으로 전환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청년고용, 국가유공자, 저소득계층 등 취업 취약계층 신규인력채용(3년간 총91명), NCS를 활용한 블라인드 채용, 유연근무제 활성화, 청년인턴 채용 등 정책 균형인사 제도를 통한 일자리 창출 노력도 인정받았다.
황호양 사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상하수도사업소 역시 지난해 평가에서 모두 ‘다’ 등급을 받았던 상·하수도 분야에서 한 단계 상승한 ‘나’등급을 이끌어냈다.
이번 평가는 지방공기업 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진행됐으며 리더쉽 전략, 경영시스템, 경영성과, 정책준수 등 4개 분야에 대해 상수도 25개, 하수도 26개의 세부지표별로 이뤄졌다.
서정택 사업소장은 “앞으로도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생활 불편사항 해소와 고객 만족 등 경영의 효율성 증대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했으며 전국에서 최우수등급인 ‘가’등급을 받은 지방공기업은 모두 18곳이다.
/평택·성남=오원석·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