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오전 1시 30분쯤 성남시 중원구 한 재개발구역 다세대주택 반지하 방에서 백골상태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발견 당시 시신은 겨울철 옷차림이었으며, 백골화해 지문이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였다.
경찰은 재개발 관련 업체 경비담당자로부터 신고를 접수, 시신을 수거하고 신원과 사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미뤄, 수개월 전부터 비어있던 집에 노숙자가 잠을 자다가 병사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성남=진정완기자 news88@